수도권 출퇴근 혁명이라 불리는 'GTX-A'가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습니다. 기존 광역버스나 SRT 대비 얼마나 빠르고 쾌적한지, 그리고 매일 타기에 부담스러운 요금을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직접 탑승해 본 후기를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
1. 구간별 상세 요금표 (2025년 기준)

GTX 요금 체계는 기본요금에 거리비례 추가 요금이 붙는 방식입니다. 특히 주말에는 10% 할증이 붙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
※ 참고: 어린이(6~12세)는 50%, 청소년(13~18세)은 10%, 경로(65세 이상)는 30% 할인이 적용됩니다.

2. 요금 폭탄 피하는 법: K-패스 필수

왕복 9,000원에 육박하는 요금은 부담스럽습니다. 하지만 K-패스를 이용하면 SRT와 달리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• 일반인: 20% 환급 (실질 요금 약 3,560원)
• 청년 (19~34세): 30% 환급 (실질 요금 약 3,115원)
• 저소득층: 53% 환급 (실질 요금 반값 수준)

또한, GTX는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되므로, 하차 후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또 낼 필요가 없습니다. (SRT는 환승 할인 불가)

3. 실제 탑승 후기 (수서~동탄)

① 압도적인 속도감

동탄역 지하 6층 승강장에서 탑승 후 눈을 잠깐 붙이려고 하니 이미 수서역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. 체감상 지하철 2~3 정거장 가는 느낌으로 서울 진입이 가능했습니다.

② 쾌적한 실내 환경

일반 지하철보다 좌석 폭이 넓고(450mm → 480mm), 좌석 사이 팔걸이가 있어 옆 사람과 부대낄 일이 적습니다. 공기 정화 장치가 가동되어 지하 특유의 답답함도 없었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 (FAQ)